사회적 가치에 보상 연결할 시장 규칙 마련해야
핵심 요약
사회적 가치가 경제적 가치와 자원 배분으로 이어지려면 평가와 보상을 연계하는 시장 규칙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제기됐다. SEWF의 첫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ELE가 한국에서 열렸으며, 15개국 19개 기관이 참여했다. 한국의 사회적경제 경험을 각국 정책과 시장에 적용하는 방안이 15일까지 논의된다.
사회적 가치가 실제 경제적 가치로 인정되고 자원 배분으로 이어지려면, 이를 평가하고 보상하는 시장 규칙과 작동 방식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측정 가능한 성과로 다루고 그 성과에 보상을 연결해야 관련 활동으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취지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회공헌 평가와 가치 창출에 대한 인센티브도 논의의 핵심으로 제시됐다.
이 논의는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현장에서 살피고 각국의 경험을 나누는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ELE를 계기로 진행되고 있다. 사회적경제 월드포럼(SEWF)이 새로 마련한 이 프로그램의 첫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됐다. 행사는 15일까지 이어지며, 한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와 사회적 가치 창출 경험을 살펴보고 이를 각국의 정책과 시장에 어떻게 적용할지 논의한다.
프로그램에는 영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비롯한 15개국의 19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에서 확인한 사회적경제의 운영 경험과 가치 창출 사례를 바탕으로 자국의 정책 및 시장에 적용할 방안을 살펴본다. 이번 자리는 한 국가의 경험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를 경제적 가치 및 자원 배분과 연결하는 방법을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앞서 SK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세계경제포럼(WEF) 슈바프재단과 함께 사회적경제로 자금이 유입될 방법을 다룬 보고서 ‘임팩트 경제(The Impact Economy)’를 발간했다.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마련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보고서와 ELE 논의를 관통한다. 행사에서 다룬 한국의 경험과 각국의 논의는 가치 평가와 보상 체계를 정책과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