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 철강공장 화재 큰불 진화…잔불 정리 계속
핵심 요약
부산 사하구 철강 제조공장에서 난 불의 큰 불길이 약 5시간 만에 잡혔다. 인명 피해는 없으며 고철에 남은 불을 끄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 올림픽대로에서도 SUV 화재가 발생했으나 운전자는 무사히 대피했다.
8일 오후 6시 50분께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한 철강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약 5시간 동안 진화 작업을 벌여 9일 오전 0시 52분께 큰 불길을 잡고 초진을 선언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지만 고철로 번진 불을 일일이 끄는 작업이 이어지면서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화재 현장에는 다수의 소방차와 인력이 배치됐으며, 소방관들은 공장 주변에서 연기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 호스를 이용해 고철에 남은 불을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40분 뒤인 8일 오후 7시 30분께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불길 확산을 막는 데 주력했다.
화재가 이어지는 동안 유해 화학물질 누출을 알리고 외출 자제를 요청하는 안내 문자가 주민들에게 발송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철강 보관 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남은 불을 모두 끄고 현장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 6시 50분께 서울 강동구 고덕토평대교 남단 인근 올림픽대로에서는 SUV 차량 한 대에 불이 났다. 운전자 1명은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고, 불은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도로 일부가 한때 통제되면서 차량 정체가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차량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