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마른 농경지에 소방차 20여 대 투입
핵심 요약
사천시와 소방당국이 가뭄 피해가 집중된 서포면 농경지에 긴급 급수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에 동원된 진화용 소방차 가운데 20여 대가 사천에 배치돼 시 급수차량과 함께 물을 공급한다. 양 기관은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현장을 점검하며 가용 차량과 인력을 계속 투입할 계획이다.
경남 사천시와 소방당국이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서포면 농가에 긴급 급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농업기술센터 꽃양묘장 급수차량과 소방차가 물이 부족한 논에 투입됐다.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인한 영농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소방 인력·장비를 함께 운용하는 현장 대응이다.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으로 전국에서 경남에 집결한 진화용 소방차 200여 대 가운데 20여 대가 사천지역에 배치됐다. 소방차와 사천시 급수차량은 서포면 비토리 일대처럼 농업용수를 구하기 어려운 농경지를 중심으로 물을 공급하고 있다. 현장별 급수 수요와 영농 여건을 점검한 뒤 장비를 필요한 지역에 탄력적으로 투입하는 방식이다.
사천시는 지난주부터 꽃양묘장 급수차량을 농업용수 지원에 활용하고 있으며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운행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후 비토마을에서는 전남 순천소방서 왕조119안전센터와 삼천포119안전센터에서 파견된 박재성·오준수·임태현·김동준 소방관이 호스를 연결해 바짝 마른 논에 직접 물을 댔다.
이번 지원은 지속된 폭염과 부족한 강수로 농업용수가 바닥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사천시와 소방당국은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농경지의 용수 상황과 급수 필요 지역을 계속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동원할 수 있는 차량과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물 공급을 이어가고, 현장 여건의 변화에 맞춰 지원 대상과 투입 장비를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