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관광 체류·소비 잇는 5개 사업 추진
핵심 요약
사천시가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리기 위한 5개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생태탐방로와 전망대, 천문시설, 알파인코스터를 조성하고 여행비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숙박·상권·해양수산·문화예술·체육을 기존 관광자원과 연결해 체류형 관광 동선을 구축한다.
사천시는 관광객 수 확대에 머물렀던 정책의 중심을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 증대로 옮긴다. 10일 공개한 민선 9기 구상은 관광·해양·수산·문화예술·체육을 연결하고,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기존 자원과 신규 시설을 하나의 동선으로 묶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사업은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별주부 복합 천문시설, 각산 알파인코스터, 사천 반값 여행 등 5개다.
늑도와 신도를 잇는 생태탐방로에는 길이 682m, 폭 1.5~2m의 연도교와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186억원이며 올해 2월 착공해 2028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신도~마도~저도~산분령을 연결하는 3.5㎞ 추가 연도교도 국립공원공단 해양생태보전원과 협의해 추진한다. 용현면 주문리에는 187억3600만원을 들여 높이 65m 전망대와 쉼터, 투어코스를 조성하며, 준공 목표는 2028년 2월이다.
서포면 비토리의 별주부 복합 천문시설은 중형 천문대와 전시·체험공간을 갖추는 사업으로, 2027년부터 2029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각산 정상 주변에는 같은 기간 80억원을 들여 상·하행 1.3㎞ 멀티형 모노레일과 안전 관제시스템을 설치한다. 두 사업은 지난 7월 2027년도 관광자원개발사업 공모에 신청했다. 반값 여행은 인접한 진주·고성·남해·하동 거주자를 제외한 방문객에게 관내 여행비의 50%를 모바일 사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환급 한도는 개인 10만원, 2인 이상 팀 20만원, 5인 가족단체 50만원이며 청년은 최대 70% 환급 방안을 검토한다. 내년도 사업비 2억8000만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30%와 시비 70%로 마련하고, 올해 8~9월 기본계획을 세워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남일대 유원지에는 3000억원 규모 호텔·리조트가 추진돼 2028년 1월 착공과 203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신수항과 어촌 환경 개선, 해양쓰레기 수거, 지역 설화 기반 콘텐츠, 축제·공연, 2028년 사천·남해·하동 공동 개최 경남도민체육대회도 관광과 연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