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다저스 선발 경쟁 속 6이닝 2실점
핵심 요약
사사키 로키가 애리조나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2실점의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스쿠발 영입과 스넬 복귀 등으로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사사키는 경쟁 구도보다 자신의 경기력과 후반기 투구 안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가 치열해진 선발 로테이션 경쟁 속에서 안정적인 투구와 강한 생존 의지를 함께 보여줬다. 사사키는 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내주고 2실점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따르지 않아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후반기의 좋은 투구 흐름을 이어갔다.
사사키는 경쟁자가 늘어난 상황에서도 자신의 역할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다. 어떤 투수가 합류하더라도 좋은 경기력을 입증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으며, 자신에게 주어진 등판을 제대로 소화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즌 초반과 비교해 기술적인 부분이 분명하게 자리 잡았고, 후반기로 갈수록 투구가 안정되고 있다며 현재 흐름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사이영상 2연패 경력의 타릭 스쿠발을 영입했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졌던 블레이크 스넬은 1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을 통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올 시즌 11승을 기록한 저스틴 로블레스키, 투수 복귀를 준비하는 오타니 쇼헤이, 복귀가 임박한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선발진 경쟁 구도를 이루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애리조나전에서 사사키가 보여준 모습에서 차분한 자신감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선발 자원이 잇달아 합류하거나 복귀를 준비하는 가운데 사사키는 경쟁자보다 자신의 투구 완성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후반기 안정세와 이번 6이닝 2실점 투구를 바탕으로, 주어진 등판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선발 로테이션 생존의 핵심 과제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