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아티스트, 북미 무대서 영향력 확대
핵심 요약
방탄소년단이 뉴저지 공연에 약 15만7000명을 동원하며 북미 투어의 두 번째 일정을 시작했다. 연준은 미국 주요 방송과 야외 콘서트에서 K팝 솔로 가수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코르티스는 대형 축제와 매진된 첫 투어를 통해 북미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중심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코르티스까지 빅히트 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이 미국 음악시장에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 ‘ARIRANG’의 두 번째 북미 일정을 시작했으며, 8월 1~2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두 차례 공연에 약 15만7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탬파와 엘파소, 스탠퍼드, 라스베이거스, 멕시코시티를 거친 첫 번째 북미 일정의 관객은 약 84만 명이었다. 경제개발 전문가 마이클 마리아노는 뉴저지 공연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맞먹거나 이를 넘어서는 파급력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라스베이거스와 뉴욕에서는 도시 연계 행사 ‘BTS THE CITY ARIRANG’이 열렸고, 라스베이거스 관광 당국은 슈퍼볼과 포뮬러원을 제외하면 단일 아티스트를 위해 도시 전체가 움직인 첫 사례로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은 지난 7월 미니 2집 ‘NO LABELS: PART 02’를 내놓은 뒤 미국 방송과 공연 무대로 보폭을 넓혔다. 5일 ABC 아침 뉴스 ‘굿모닝 아메리카’의 ‘서머 콘서트 시리즈’에 출연해 정국에 이어 이 프로그램 무대에 오른 두 번째 K팝 솔로 가수가 됐다. Z100이 여는 야외 공연 ‘서머배시 프리젠티드 바이 웰스 파고’에도 한국 가수 최초로 출연 명단에 포함됐다.
데뷔 1년이 되지 않은 코르티스도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는 정체성과 독특한 질감의 사운드를 앞세워 북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빌보드 ‘21 Under 21’에 K팝 보이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이달 1일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는 약 5만 관객의 합창을 이끌었다. 4일 토론토에서 첫 북미 투어를 시작한 뒤 뉴욕, 애틀랜타, 어빙,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 ‘2026 CORTIS TOUR <PUT YOUR PHONE DOWN>’은 한국·일본·북미 9개 도시에서 14회 열리며 전 좌석이 조기에 매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