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밸류, 515만 데이터 페이지 AI 접근 확대
핵심 요약
빅밸류가 20개 카테고리의 데이터 약 515만 페이지를 AI가 읽을 수 있도록 개방했다. 월 순사용자는 최근 3개월 동안 974명에서 약 18만 명으로 늘었다. 하루 AI 실시간 인용은 약 4100건으로 집계됐다.
데이터테크 기업 빅밸류가 전국 사업자와 상권, 의료 분야를 아우르는 20개 카테고리의 데이터 약 515만 페이지를 인공지능이 읽고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방했다. 검색엔진뿐 아니라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이용자의 질문에 답을 만들 때 빅밸류의 정보를 찾고 인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구조를 정비한 것이 핵심이다.
개방 대상에는 전국 사업자 정보와 지역별 상권, 카페 시장, 아파트 단지, 건강·의료 데이터 등이 포함됐다. 이용자가 챗GPT 등에 성수동 카페 매출을 질문하면 AI가 관련 데이터를 탐색해 답변의 근거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빅밸류는 보유 데이터를 사람이 직접 찾는 자료에 머물게 하지 않고, AI가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정보로 전환했다.
이번 조치는 빅밸류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집중화(Deep)·확산(Wide)’ 투트랙 전략 중 데이터 저변을 넓히는 확산 작업에 해당한다. 네이버와 구글 중심이던 정보 검색이 AI 답변으로 이동하는 흐름에 맞춰, 이용자보다 먼저 정보를 탐색하는 AI 단계에서 데이터가 노출되고 선택될 수 있도록 접근 경로를 확대한 것이다.
데이터 개방 이후 빅밸류 홈페이지의 월 순사용자는 별도 광고 없이 최근 3개월 사이 974명에서 약 18만 명으로 증가해 약 185배의 성장 폭을 기록했다. 자사 접속 기록과 방문 분석에서는 사람이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방문이 하루 약 5500건, AI가 답변 생성을 위해 데이터를 가져가는 실시간 인용이 하루 약 4100건으로 집계됐다. 구름 공동대표는 AI가 데이터를 얼마나 원활하게 읽을 수 있는지가 경쟁력이라며, 데이터가 필요한 순간 가장 먼저 닿는 회사를 목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