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바닥 신호 포착…전문가 "1~3개월 내 하락장 마무리"
핵심 요약
온체인 지표상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권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기 보유자 모멘텀이 0선을 회복하고, 장기·단기 보유자 코스트 베이시스 비율이 1.42 수준을 기록하며 바닥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백훈종 대표는 향후 1~3개월 내 하락장이 마무리되고 상승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온체인 지표상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권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백훈종 스매시파이 대표는 31일 유튜브 채널 '백훈종의 전지적 비트코인 시점'에서 현재 비트코인 하락장이 9부 능선을 넘어가고 있으며, 향후 1~3개월 내 하락장이 마무리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일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의 영업 중단과 비트코인 보유 기업(DAT)의 매도 등 악재가 이어졌지만, 온체인 지표는 바닥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단기 보유자(Short-term Holder) 모멘텀이 최근 마이너스를 찍은 뒤 0선에 회복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바닥 신호로 꼽힌다. 단기 보유자 모멘텀은 단기 투자자의 평균 매수 단가와 현재 가격을 비교한 지표로, 현재 가격이 평균 매수 단가를 밑돌면 지수가 하락하고,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될수록 손절매가 이어져 지수는 더 낮아진다. 백 대표는 과거에도 단기 홀더 모멘텀이 마이너스에서 0선을 회복한 이후 가격이 개선되는 사례가 반복됐다며, 0선 복귀는 가장 강력한 강세장 복귀 신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장기 보유자와 단기 보유자의 코스트 베이시스(Cost Basis) 비율도 바닥권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트 베이시스는 온체인상 마지막 지갑 이동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한 평균 매수 단가로, 거래소 평균 매입단가와는 다른 개념이다. 현재 이 비율은 1.42 수준으로, 1에 가까울수록 장기 보유자와 단기 보유자의 평균 매수 단가 차이가 작다는 의미다. 백 대표는 과거 하락장에서도 이 비율이 1.41~1.42 수준에 도달한 뒤 1~5개월 안에 바닥이 형성됐다며, 이번에도 1~3개월 안에 하락장이 마무리되고 상승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분석은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최저치를 기록한 뒤 현재 9000만원 선을 유지하며 완만하게 회복 중인 상황에서 나왔다. 온체인 지표가 바닥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시장 악재가 상존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백 대표의 진단대로 하락장이 마무리되고 강세장이 도래할지, 아니면 추가 하락이 이어질지는 향후 수개월간의 가격 흐름과 온체인 데이터 변화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