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큐AI, 10억원 규모 방송 아카이브 AI 전환 맡는다
핵심 요약
비큐AI가 약 10억원 규모의 방송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을 수주했다. 영상·음성·자막 등 레거시 자료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로 전환한다. 계약은 2026년 12월 18일까지 진행되며 방송자료의 제작·보도·아카이브 활용 기반을 마련한다.
비큐AI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방송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을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약 10억원으로 비큐AI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5.61%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2월 18일까지이며, 일부 방송사가 장기간 보관해 온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 형태로 바꾸고 메타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는 작업이 사업의 핵심이다.
비큐AI는 방송사가 보유한 영상과 음성, 자막 등 여러 형태의 레거시 데이터를 전처리하고 구조화해 인공지능이 활용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로 전환한다. 영상 구간별 등장인물과 발언 내용, 장면의 성격 같은 정보를 AI가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에 맥락을 부여하는 과정이다. 저작권이 포함된 영상정보를 AI 기술과 결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역할도 맡는다.
방송사에는 수십 년간 축적된 다양한 자료가 있지만 예산과 인력, 장비 부족으로 아날로그 자료의 디지털화와 메타데이터 고도화가 충분히 진행되지 못했다. 메타데이터가 정교하지 않으면 AI는 영상의 구간별 인물과 대화, 장면을 구분하거나 그 맥락을 이해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방대한 보유 자료도 AI 환경에서 방송 제작이나 보도 참고, 아카이브 운영, 콘텐츠 재활용에 쓰이는 데 제약이 있었다.
이번 사업은 비구조화 상태의 방송자료를 AI가 처리할 수 있는 현대적 데이터로 바꾸는 선행 작업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비큐AI는 저작권자가 활용하지 못했던 레거시 데이터를 AI 환경에 맞게 전환하고 사용자와 연결해 수익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글로벌 AI 저작권 플랫폼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있다. 회사는 사용자 친화 솔루션 ‘RDPLINE’ 상용화에 이어 이번 수주로 데이터 공급망에 필요한 구조화 기술력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