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일렉, 인도네시아 광통신 공급망 확대
핵심 요약
비츠로일렉인도네시아가 PSN과 연간 약 30억원 규모의 광통신 부품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텔콤 인도네시아의 품질시험을 통과하고 협력업체 등록을 마쳐 추가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1억5000만달러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광트랜시버 프로젝트 참여도 협의 중이다.
비츠로시스 자회사 비츠로일렉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위성통신 전문기업 PT 파시픽 사텔릿 누산타라(PSN)와 연간 약 30억원 규모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품목은 광통신망 구축에 쓰이는 프리콘과 패치코드다. 비츠로일렉은 이번 계약을 통해 현지 주요 통신사업자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인도네시아 광통신 사업 확대에 나선다.
PSN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민간 위성통신 기업으로, 위성 기반 광대역 통신과 네트워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비츠로일렉은 추가 공급처 확보를 위해 텔콤 인도네시아 반둥 연구소의 품질보증·품질관리 시험을 통과했으며 협력업체 등록도 마쳤다. 프리콘과 패치코드의 인도네시아 국산화율 인증을 진행해 인증 완료 이후 텔콤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업 확대의 또 다른 축은 AI 데이터센터용 광네트워크다. 비츠로일렉은 현재 링넷과 아시아넷 등 인도네시아 통신·네트워크 기업에 SFP·QSFP 광트랜시버 모듈을 연간 약 10억원 규모로 공급하고 있다. 이 같은 현지 공급 실적을 토대로 1억5000만달러 이상 규모의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광트랜시버 공급 프로젝트 참여를 협의하고 있다.
비츠로일렉은 통신 인프라 부품 공급에서 확보한 고객 기반과 품질시험 통과 실적을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데이터센터 전용 광케이블의 인도네시아 국산화율 인증을 획득하고, 현지 데이터센터 표준 규격 등록도 추진한다. 현지 생산과 인증 대응 역량을 활용해 통신 인프라와 AI 데이터센터 광네트워크 양쪽에서 공급 범위를 넓히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