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코어, 직접도금 유리기판 양산 검증 착수
핵심 요약
비아코어가 10월 안산에서 직접도금 유리기판 파일럿 라인을 가동한다. 240㎜ 양산 검증 라인과 120㎜ 연구개발 라인을 병행 운영한다. 2027년 2분기 말까지 510×515㎜ 라인을 구축한 뒤 대규모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비아코어가 오는 10월 경기 안산 사업장에서 직접도금 기술을 적용한 유리기판 파일럿 라인을 가동한다. 진공 증착 방식의 스퍼터링 공정을 전면 배제하고 자체 기술로 유리 표면을 금속화하는 세계 최초의 생산 체계다. 자체 개발한 양산 장비의 성능 검증은 9월 중순까지 마치고 곧바로 파일럿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파일럿 설비는 240×240㎜와 120×120㎜ 규격을 각각 담당하는 듀얼 라인으로 구성된다. 240㎜ 라인에서는 월 단위의 안정적인 생산을 진행하며 업계 목표 규격인 510×515㎜로 확대하기 위한 공정 개선 사항과 이송 설비 등 자동화 비용을 산출한다. 120㎜ 라인은 고객사·연구기관의 신규 소재 및 추가 공정 시험과 TGV 연계 캐비티, 다양한 홀 형상 개발을 수행하는 연구개발 전용 시설로 운영된다.
두 라인의 적용 대상은 글라스코어 기판과 인터포저다. 직접도금 방식은 유리 종류나 제조사에 구애받지 않아 고객이 원하는 소재를 제안하고 양산성을 검증할 수 있다. 생산된 기판은 실제 판매도 가능해 고객은 사업 판단에 필요한 결과를 확보하고, 비아코어는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가격 조건을 포함한 시장 수요를 미리 살필 수 있다.
국내외 유리기판 업계에서는 510×515㎜ 양산 설비투자 연기와 병목 공정용 추가 소재 개발, 양산 일정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비아코어는 대규모 투자 부담을 먼저 지는 대신 보유한 기술·공정·특허·설비를 활용해 240㎜ 양산 검증과 120㎜ 선행 연구를 병행한다. 파일럿 운영 데이터를 토대로 2027년 2분기 말까지 510×515㎜ 라인을 구축하고 공정을 안정화한 뒤 시장 수요에 맞춰 대규모 설비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