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응급의료기관에 1000억원 공급
핵심 요약
KB국민은행이 오는 13일부터 비수도권 응급의료기관에 총 1000억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기관 유형별 대출 한도는 최대 10억~40억원이며 금리는 연 1~2% 고정금리다. 자금은 응급실 시설 개선과 의료진 인건비, 기존 차입금 대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이 보건복지부 주관 융자사업의 취급은행으로 선정돼 비수도권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정책금융 지원을 시작한다. 오는 13일부터 공급하는 자금은 총 1000억원 규모다. 응급실 시설 개선과 의료진 인건비 지급, 기존 금융기관 차입금 대환 등 의료기관의 운영 안정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비수도권 소재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이다. 기관별 대출 한도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최대 40억원으로 가장 크고,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최대 20억원,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최대 10억원이다. 신청 기관에 대한 심사와 정책자금 공급은 KB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을 통해 진행된다.
대출금리는 연 2%의 고정금리로 책정됐다. 응급의료 취약지에 있는 기관에는 이보다 낮은 연 1%의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상환 방식은 자금을 받은 뒤 5년 동안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이후 10년에 걸쳐 나눠 갚는 구조다. 기관의 유형과 소재지에 따라 한도와 적용 금리가 달라지는 만큼 지원 대상 기관은 해당 조건에 맞춰 융자를 이용하게 된다.
KB국민은행은 감염병 확산기에 시행된 의료기관 융자사업에도 취급은행으로 참여한 이력이 있다.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관련 사업과 2020년 코로나19 관련 융자사업에 이어 이번 비수도권 응급의료기관 지원 사업에서도 정책자금 공급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시설 투자부터 인건비와 차입금 대환까지 운영에 필요한 항목을 지원 범위에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