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레스트, AI 수면 솔루션 체제로 조직 재편
핵심 요약
피플멀티가 비브레스트로 사명을 바꾸고 AI 중심 경영진 체제를 구축했다. 비접촉 생체신호와 환경 데이터를 분석하는 앱과 자동 개입형 수면 관리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AI 스마트베개로 축적한 데이터와 늘어나는 매출을 기반으로 기술 투자와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슬립테크 스타트업 피플멀티가 사명을 비브레스트(vivRest)로 바꾸고 경영진을 전면 개편했다. 12일 단행된 이번 변화는 헬스케어 하드웨어에 집중됐던 사업 구조를 AI 기반 슬립테크 솔루션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는 새 경영진을 중심으로 데이터 분석과 수면 관리 기술을 결합한 신사업 확대에 나선다.
올해 3월 취임한 하상우 대표이사는 커니 코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컨설팅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AI·데이터 중심의 사업 재편을 총괄하고 있다. 기술 조직은 CTO와 CAIO가 각각 역할을 맡는 이원 체제로 구성했다. 라인과 삼성전자 출신 최종환 CTO가 기술 전반을 이끌며, 신설된 CAIO에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이자 네이버 클로바 AI 개발자 출신인 김설기가 합류했다.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에서 근무한 김민수 CMO도 마케팅 조직에 영입됐다.
비브레스트는 소리와 심박, 호흡 등 비접촉 생체신호에 온습도와 공기질 같은 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멀티모달 AI로 분석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단순히 수면 정보를 수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면 이상을 감지하면 실시간으로 자동 개입하는 폐쇄 루프 방식의 수면 관리 솔루션도 상용화할 계획이다. 슬립테크 버티컬 브랜드 ‘트랜슬립(TranSleep™)’도 함께 선보인다.
회사는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와 연동되는 AI 스마트베개를 출시한 뒤 생체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관련 제품 매출이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기술 투자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외부 투자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비브레스트는 비접촉 센싱과 멀티모달 AI 분석, 실시간 개입 기술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실제 수면 개선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