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레알과 장기 동행 확정…2032년까지
핵심 요약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2032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장기간 교착됐던 협상은 구단이 기존 연봉 제안을 높이면서 합의에 도달했다. 공식전 375경기 128골과 우승 14회를 기록한 비니시우스는 음바페·벨링엄과 우승에 도전한다.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연장하며 2032년까지 동행한다. 계약 종료일은 2032년 6월 30일이다. 기존 계약은 2027년 여름까지였으나 장기간 이어진 협상 끝에 합의가 이뤄지면서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도 사라졌다.
비니시우스는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브라질이 노르웨이에 1-2로 역전패한 뒤 휴식을 취하고 지난 4일 훈련장에 복귀했다. 이튿날 에이전트 프레데리쿠 페나와 고문 타타 소아레스가 호세 앙헬 산체스 단장, 주니 칼라파트 수석 스카우트 등 구단 수뇌부와 최종 협상을 진행해 접점을 찾았다.
협상 과정에서는 보수 규모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비니시우스가 기존 계약 마지막 시즌에 받을 연봉은 약 1750만 유로, 한화 약 280억 원 규모였으며 새 계약 협상에서는 연간 3000만 유로, 약 490억 원 수준을 희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종전 연간 약 2200만 유로, 약 359억 원 규모로 제시했던 조건을 상향 조정했다. 교착이 길어지면서 구단이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는 관측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아스날의 관심도 이어졌다.
비니시우스는 2018년 18세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뒤 공식전 375경기에서 128골을 기록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2회와 라리가 3회, FIFA 클럽 월드컵 3회, UEFA 슈퍼컵 2회, 코파 델 레이 1회, 스페인 슈퍼컵 3회 등 모두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24년에는 발롱도르 2위에 올랐고 FIFA ‘더 베스트’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를 중심으로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