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럭스, CRM 분석부터 집행까지 AI로 자동화
핵심 요약
블럭스가 CRM 데이터 분석과 캠페인 집행을 한 대화창에서 처리하는 블럭스 2.0을 공개했다. 자동화 시나리오 설계와 알림톡 승인 요청, 프로모션 소재 제작, 정기 점검 및 개선안 제안까지 지원한다. 차기 3.0은 예상 성과 산출과 수익성 기반 발송 대상 최적화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AI 마케팅 에이전트 기업 블럭스가 데이터 분석과 캠페인 기획·실행을 한 환경에서 처리하는 ‘블럭스 2.0’을 13일 공개했다. 새 버전은 CRM 마케팅 업무를 에이전트 대화창 안에서 수행하도록 구성해, 기존 데이터 분석 중심 기능의 범위를 실제 캠페인 집행 단계까지 넓혔다. 마케터는 수작업을 줄이고 결과 검토와 승인 등 전략적 판단에 집중할 수 있다.
블럭스 2.0은 시작 조건과 분기, 종료 조건이 얽힌 자동화 시나리오를 초안 작성부터 완성까지 처리한다. 카카오 알림톡 템플릿을 만들고 승인 요청을 진행하며, 브랜드의 톤앤매너를 반영한 프로모션 소재도 제작한다. 지정된 시각에는 캠페인을 정기 점검해 개선안을 제안한다. 이 과정은 여러 에이전트나 플랫폼을 오가지 않고 하나의 대화창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
블럭스는 지난해 11월 자연어 프롬프트와 클릭 방식으로 작동하는 대화형 AI CRM 마케팅 에이전트 ‘블럭스 1.0’을 출시했다.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없는 소규모 조직도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질의응답을 통한 데이터 분석과 차트·인사이트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출시 후 누적 세션은 3700건, 누적 대화 메시지는 10만 건을 넘어섰다. 월간 대화량은 2월 1400건에서 7월 3만5000건으로 약 25배 증가했다.
최근 7주 동안 에이전트가 만든 마케팅 자산은 타깃 오디언스 464개, 캠페인 270개, 자동화 시나리오 109개로 집계됐다. 블럭스는 다음 단계인 ‘에이전트 3.0’에서 실행 전 예상 매출과 전환 성과를 산출하고, 발송 대상의 광고비 대비 매출액을 실시간 분석해 수익성이 맞지 않는 대상을 자동으로 제외하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이지혁 대표는 2.0의 목표를 분석부터 집행까지의 자율화로, 3.0의 방향을 성과 예측과 경제성 최적화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