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데뷔 10주년 맞아 40명과 만남
핵심 요약
블랙핑크 네 멤버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팬 40명과 만났다. 행사 공지가 이틀 전에 나왔고 신청과 참석 규모가 제한돼 팬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박물관은 분홍색 달항아리와 부채를 포함한 7종의 기념 상품도 선보였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10주년을 맞은 토요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팬 40명과 만났다. 제니·지수·리사·로제 네 멤버가 모두 참석했으며, 국내에서 팬들 앞에 완전체로 선 것은 지난해 7월 고양 콘서트 이후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기념일을 둘러싼 소속사의 준비와 공지 방식에 팬덤의 비판이 이어진 한 주를 마무리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행사 전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지수는 이날이 블랙핑크의 10주년이 되는 중요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로제는 10년이 빠르게 지나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뒤 숫자 ‘10’ 초가 꽂힌 케이크와 멤버별 꽃다발을 준비했다. 제니는 이런 로제를 팀의 낭만주의자라고 불렀다. 리사는 긴장해 식사도 하지 못했고,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는 동안 블랙핑크 노래를 들었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행사 이틀 전인 목요일에야 팬 미팅을 공지했다. 신청 시간은 약 9시간, 참석 인원은 40명으로 제한됐으며 7월 31일 기준 유료 위버스 멤버십 가입자에게 응모 자격이 주어졌다. 멤버 참석 여부를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해 네 명이 모두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생겼다. 전원 참석은 다음 날 확정됐고, 장소는 행사 시작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공개됐다.
지수는 방송에서 더 많은 팬을 만나고 싶었지만 소통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미안함을 나타냈다. 온라인 팬 커뮤니티에서는 2024년 8주년 행사 때 88명을 만났던 점과 사전에 공개된 10주년 프로젝트가 상품뿐이었다는 점을 들어 규모와 공지 시점을 비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 공식 상품 브랜드 뮷즈를 통해 분홍색 달항아리와 부채 등 7종의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박물관은 지난 2월에도 블랙핑크 EP ‘DEADLINE’ 감상 행사를 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