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데뷔 10년, 기록과 팬으로 채운 발자취
핵심 요약
블랙핑크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팬 40명과 기념 행사를 열었다. 지난 10년간 한미영 차트와 웸블리 스타디움, 유튜브에서 주요 기록을 세웠다. 네 멤버는 그룹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음악·연기·글로벌 무대로 영역을 넓혔다.
블랙핑크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팬 40명과 ‘미트 앤드 그리트’를 열었다. 지수·제니·로제·리사는 바쁜 일정을 조율해 전원 참석했다. 2016년 데뷔한 이들은 빌보드 차트 정상과 K팝 걸그룹 최초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입성 등의 기록을 쌓으며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10주년을 기념해 국립박물관 상품 브랜드 뮷즈와 협업한 ‘블랙핑크 헤리티지 컬렉션’도 선보였다. 올해 2월 미니 3집 ‘데드라인’으로 복귀할 때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중박 X 블랙핑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데드라인’은 발매 첫 주 177만장이 판매됐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은 세계 가수 가운데 처음으로 구독자 1억명을 넘어섰다.
2022년 정규 2집 ‘본 핑크’는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는 ‘킬 디스 러브’, ‘하우 유 라이크 댓’, ‘뛰어’를 포함해 모두 11곡을 올렸다. 그룹의 지난 10년은 앨범과 싱글, 공연, 디지털 채널에서 이어진 성과로 채워졌다.
개별 활동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지수는 올해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주연작 ‘월간 남친’으로 칸 시리즈 페스티벌 라이징 스타상을 받았다. 제니는 지난해 3월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를 발표한 뒤 최근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섰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아파트’로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고, 리사는 올해 6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랐다. 지수는 8일 팬 플랫폼에서 10주년을 맞은 소회와 미안한 마음을 밝히며 블랙핑크를 빛낸 주체가 팬덤 블링크라는 점을 잊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