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10주년, 네 멤버 한자리서 팬 만난다
핵심 요약
블랙핑크 네 멤버가 데뷔 10주년 당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팬들과 만난다. 40명 규모의 행사에 아쉬움이 나오자 멤버들은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블랙핑크는 세계 주요 차트와 대형 공연장에서 K팝 걸그룹의 기록을 확장해 왔다.
블랙핑크가 데뷔 10주년을 맞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팬 행사 ‘미트 앤드 그리트’를 연다. 제니·로제·지수·리사 전원이 각자의 해외 일정과 소속사 차이를 조율해 참석한다. 2016년 8월 8일 ‘휘파람’과 ‘붐바야’로 출발한 네 멤버가 기념일 당일 완전체로 팬덤 블링크와 만나는 자리다.
행사 참석자가 사전 추첨으로 선정된 40명에 그치면서 10주년의 상징성에 비해 규모가 작다는 팬들의 아쉬움도 제기됐다. 지수는 속상해하는 팬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미안함과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제니는 오랜 시간 기다리고 믿어준 응원이 꿈을 이루는 힘이 됐다고 전했고, 로제는 19세에 데뷔해 29세가 된 지금까지 성장 과정을 지켜준 팬들과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블랙핑크는 정규 2집 ‘본 핑크’로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정상에 동시에 오른 최초의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팀 발매곡 11곡을 빌보드 핫100에 진입시켰고 ‘뛰어’로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 차트를 함께 석권했다. ‘본 핑크’는 2026년 3월 기준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으며, 미니 3집 ‘데드라인’은 발매 첫 주 177만 장을 넘겨 걸그룹 최고 초동 기록을 세웠다.
공연 기록도 이어졌다. 두 번째 월드투어 ‘본 핑크’에는 약 180만 명이 모였고, 16개 도시에서 33회 열린 ‘데드라인’ 투어에서는 걸그룹 최초로 미국 소파이 스타디움 이틀 공연을 매진시키고 K팝 걸그룹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2023년에는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코첼라 헤드라이너를 맡았다. 네 멤버는 그룹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와 이어가면서 개인 활동은 각자의 레이블에서 펼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데드라인’ 청음회와 음성 도슨트 참여로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10주년 기념 ‘헤리티지 컬렉션’ 7종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