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넌, 드라이버 교정으로 시즌 막판 대역전
핵심 요약
브레넌이 윈덤 챔피언십에서 21언더파로 우승하며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다. 대회 전 드라이버 스윙을 줄이는 훈련이 안정적인 티샷과 고른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페덱스컵 순위를 105위에서 47위로 높여 플레이오프와 내년 마스터스 출전 기회를 확보했다.
마이클 브레넌(미국)이 1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58타로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날 6언더파 64타를 기록해 3타 차 우승을 완성했으며, 상금 153만 달러(약 21억6000만원)를 받았다.
우승의 토대는 대회를 앞두고 다듬은 티샷이었다. 브레넌은 지난 3일 로켓 클래식 대회장에서 아담 해럴 스윙코치와 드라이버 샷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스윙 크기를 줄인 뒤 정확도가 좋아졌다는 게 브레넌의 설명이다. 대회에서는 타이틀리스트 GT3 드라이버 9도 제품을 사용해 나흘 내내 안정적인 샷을 이어갔다.
브레넌은 이번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05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1차전인 총상금 2000만 달러 규모의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정규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순위를 47위까지 끌어올려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10월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에 거둔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대회 기록에서도 샷과 퍼트의 고른 흐름이 확인됐다.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는 329.30야드로 6위, 페어웨이 안착률은 69.64%로 공동 23위였다. 그린 적중률은 83.33%로 공동 3위, 홀당 퍼팅 수는 1.63개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 장비는 타이틀리스트 GTS 계열 우드, T100·620 CB 아이언, 보키 디자인 SM11 웨지, 스카티 카메론 골로 6 투어 프로토타입 퍼터와 프로 V1 공으로 구성됐다. 이번 우승으로 내년 마스터스 출전 길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