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클라크 사망 원인, 헤로인·코카인으로 확정
핵심 요약
브랜든 클라크의 사망 원인이 헤로인과 코카인의 영향으로 확정됐다. 검시 당국은 약 3개월간 조사한 뒤 사망 형태를 사고사로 판정했다. 클라크는 멤피스에서 7시즌 동안 309경기에 출전한 현역 포워드였다.
미국프로농구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뛰던 포워드 브랜든 클라크의 사망 원인이 숨진 지 약 3개월 만에 확인됐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국은 9일 한국시간으로 클라크가 헤로인과 코카인의 영향으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망 당시 29세였으며, 사망 형태는 사고사로 최종 판정됐다.
클라크는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퍼낸도 밸리의 한 주택 침실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가 사망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원인은 즉시 공개되지 않았다. 검시 당국은 사망 다음 날 관련 검사를 시작했고, 약 3개월 동안 조사를 진행해 헤로인과 코카인을 사인으로 확정했다. 초기에는 약물 과다 복용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구체적인 약물 종류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망 약 6주 전에는 교통 단속 과정에서 체포돼 통제 약물 소지와 유통 혐의 등을 적용받았다. 클라크는 미국 곤자가대를 거쳐 NBA에 입성한 뒤 7시즌 동안 멤피스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주로 식스맨으로 나서 통산 309경기 가운데 50경기를 선발로 소화했고, 경기당 평균 10.2점과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9~2020시즌에는 신인왕 투표 4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선수 생활 후반에는 부상이 이어졌다. 2023년 아킬레스건 파열로 1년 넘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2025~2026시즌에는 무릎과 종아리까지 다쳐 출전 기록이 2경기에 머물렀다. 현역 선수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미국 농구계에 큰 충격을 남겼다. 멤피스 구단은 클라크가 훌륭한 팀 동료이자 그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