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7년 단주 끝내고 절제된 음주 재개
핵심 요약
브래드 피트가 7년간의 단주를 끝내고 제한적인 음주를 재개했다. 그는 이혼과 자녀들과의 단절 과정에서 극심한 우울감과 자살 충동을 겪었다고 밝혔다. 2016년 비행기 사건 이후 금주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그는 현재 음주량을 엄격히 조절하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2)가 7년 동안 유지했던 단주를 끝내고 다시 술을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인터뷰 도중 와인을 권한 그는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마시는 것은 아니라며 음주량을 스스로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몇 차례 자신을 과신한 뒤 술이 맞지 않는다는 점을 깨달았고, 현재는 몇 잔을 넘기지 않도록 조절한다는 입장이다.
피트는 가족 문제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며 극심한 우울감과 자살 충동까지 겪었다고 털어놨다. 실제 행동을 시도한 것은 아니지만 머릿속에서 차가운 총알의 감촉이 느껴질 만큼 고통이 선명했고, 당시에는 그런 상상이 안식처럼 다가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첫째 매덕스를 포함한 일부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상태다.
그의 단주는 2016년 전처 안젤리나 졸리와의 갈등을 촉발한 비행기 사건 이후 시작됐다. 술에 취한 피트가 졸리와 자녀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두 사람은 2019년 법적으로 결별한 뒤 2024년 이혼 소송을 최종 마무리했다. 피트는 2019년 12단계 금주 프로그램인 AA에 참여한 사실을 공개하며 스스로 음주할 권리를 내려놓았다고 고백했다.
피트는 지난해에도 무너진 상태에서 정신을 다잡기 위해 직접 금주 모임을 찾았으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솔직한 태도에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이번에는 단주를 더는 이어가지 않는다는 사실과 함께 많은 양을 마실 수 없다는 기준을 분명히 했다. 1963년생인 그는 최근 영화 ‘F1’에서 카레이서 역할을 맡는 등 연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