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산서 탄도미사일 발사…700㎞ 비행
핵심 요약
북한이 수요일 오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700㎞ 이상 비행했으며 한미 당국이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엿새 만이자 을지 자유의 방패 시작을 앞두고 이뤄졌다.
북한이 수요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발사는 이날 오전 6시께 북한 동부 해안의 원산 일대에서 이뤄졌으며,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700㎞를 넘었다. 한미 군 당국은 발사 직후부터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미사일의 세부 제원과 비행 특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정보당국은 발사 초기 단계부터 상황을 함께 파악했고, 일본 측에도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다만 미사일의 정확한 기종과 사거리, 구체적인 비행 제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군 당국은 탐지 자료를 토대로 이번 발사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한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뒤 엿새 만에 이뤄진 추가 무력시위다. 북한은 다음 주 월요일 시작될 예정인 한미 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를 전쟁 연습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연례적으로 실시되는 이 훈련을 앞둔 시점에 미사일 발사가 다시 이어진 것이다.
발사 시점과 북한의 기존 반발을 고려하면 이번 미사일 발사가 한미 연합연습을 겨냥한 대응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발사의 직접적인 목적과 미사일 종류는 정밀 분석이 끝나야 구체적으로 확인될 전망이다. 한미 당국은 일본과도 정보를 공유하면서 추가로 확보되는 탐지 자료를 바탕으로 정확한 제원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