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산서 동해로 탄도미사일 발사
핵심 요약
북한이 12일 오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최소 1발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단거리 미사일을 쏜 지 엿새 만이며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이뤄졌다. 한국과 미국, 일본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북한이 12일 오전 동해상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최소 1발 발사했다. 발사는 오전 6시께 북한 동해안의 원산 일대에서 이뤄졌으며, 우리 군은 미사일의 발사 사실을 포착한 뒤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이번 발사는 한미 연합훈련이 다음 주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이뤄졌다.
한국과 미국, 일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완전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뒤이어 미사일을 추가로 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의 구체적인 기종과 비행거리, 정점 고도 등 세부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 6일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쏜 지 엿새 만이다. 당시 발사체는 우리 군에 의해 단거리 미사일로 식별됐다. 짧은 간격을 두고 발사가 이어진 시점은 한국과 미국이 핵심 연례 연합훈련을 앞둔 때와 겹친다. 북한은 그동안 한미 연합훈련을 전쟁 연습이라고 강하게 비난해 왔다.
북한은 과거에도 한미 훈련 기간에 반발 의사를 드러내며 자체 무기 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발사 역시 연합훈련을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훈련에 대한 항의 성격의 행동으로 해석되고 있다. 군은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한 감시를 이어가며, 한미일 간 정보 공유와 연계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