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중국 외교부 “새 논평 없다”
핵심 요약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고, 중국 외교부는 새 논평이 없다고 밝혔다. 일부 발사체는 900㎞ 이상 비행했으며 한미가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번 발사는 올해 16번째로, 지난 3일 이후 9일 만이다.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지만 중국 외교부는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를 주목했다면서도 새로운 논평은 없다고 밝혔다. 발사에 대한 중국의 반응은 짧은 유보에 그쳤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쐈다고 파악했다. 포착된 발사체 가운데 일부는 900㎞ 이상 비행했다. 미사일의 정확한 제원은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며, 발사 사실과 비행 거리는 현재 확인된 세부 정보다.
중국은 국제 현안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의 지위를 강조해왔지만, 안보리 대북 결의가 금지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는 각 당사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거나 논평을 피하는 경우가 있었다. 올해 5월 26일 발사 때는 발사체 성격을 둘러싼 당사자들의 견해 차이를 언급했으나, 시진핑 국가주석의 6월 방북 이후에는 새 논평이 없다는 답변을 반복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북한의 올해 들어 16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로, 지난 3일 이후 9일 만에 이뤄졌다. 중국 외교부의 이날 답변은 앞서 이어진 짧은 논평 기조와 같은 형태다. 한미의 제원 분석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발사와 관련해 중국이 추가 설명이나 별도 입장을 내놓았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