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UFS 앞두고 42일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
핵심 요약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열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로, 직전 발사 이후 42일 만이다. 이번 발사는 이달 개최가 예상되는 한미 연합연습 UFS를 앞두고 이뤄졌다.
북한이 이달로 예상되는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앞두고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5시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발사돼 동해상으로 향한 미사일을 포착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열 번째로, 직전 발사 이후 42일 만이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지난 6월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전술무기 발사 실험을 진행한 뒤 이뤄졌다. 당시 시험 대상에는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 ‘화성-11라’로 추정되는 전술탄도미사일과 155㎜ 자주포 사거리 연장탄 등이 포함됐다. 해당 무기들은 남측을 사정권에 두는 전술무기로 분류된다.
발사 시점은 이달 개최가 예상되는 전구급 한미 연합연습 UFS를 앞둔 때와 겹쳤다. UFS는 한미가 전구급으로 실시하는 연합연습이다. 북한은 그동안 이 같은 규모의 한미 연합연습과 연습을 계기로 이뤄지는 미국 전략자산의 전개를 ‘북침 연습’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해 왔다.
이번 발사로 북한은 6월 25일 전술무기 시험 이후 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섰다. 당시에는 김 위원장이 현장에서 발사 실험을 참관했으며, 이번에는 원산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한미의 UFS 개최가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이 연합연습과 미국 전략자산 전개에 반발해 온 기존 입장도 다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