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EU 회복에 7월 자동차 수출 신기록
핵심 요약
7월 자동차 수출액이 62억4000만 달러로 역대 7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호조로 금액과 물량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북미와 EU 수출 회복 속에 생산·내수까지 두 달 연속 동반 성장했다.
국내 자동차 산업이 2026년 7월 수출·생산·내수에서 모두 증가하며 두 달 연속 동반 성장했다. 자동차 수출액은 62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 늘어 역대 7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 물량은 15.3% 증가한 24만4181대, 생산은 11.3% 늘어난 35만2070대, 내수 판매는 0.5% 증가한 13만9256대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25.5% 증가한 25억9000만 달러였고 수출 대수도 28.6% 늘어난 8만7671대에 달했다. 하이브리드차는 5만7986대로 32.7%, 전기차는 2만7671대로 36.4% 증가했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1989대로 52.6% 감소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2.3% 늘어난 19억5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8만4105대로 14.6% 증가했다. 전기차는 3만5936대로 47.5% 늘어난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4만6092대로 1.4% 줄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차도 각각 1073대와 1004대에 그쳐 8.9%, 9.3% 감소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수요가 주춤했던 친환경차 수출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 수출액은 북미 32억5400만 달러로 18.0%, 미국 27억4600만 달러로 17.9%, 유럽연합은 8억8100만 달러로 23.5% 증가했다. 중동은 12.7% 늘어난 4억3300만 달러로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아프리카도 40.7% 성장했다. 반면 기타 유럽·아시아·중남미·오세아니아는 감소했다. 업체별 생산은 기아 16만546대, 현대 13만1450대, 한국지엠 4만2194대, KG모빌리티 9448대, 르노코리아 7893대, 타타대우 539대였다. 하계 휴가 시점 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확대와 친환경차·SUV의 글로벌 수요가 수출 증가를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