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제품 다변화로 대동·TYM 실적 동반 성장
핵심 요약
대동과 TYM이 북미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함께 늘렸다. 중대형 트랙터와 소형 건설장비로 제품군을 확대한 전략이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두 회사는 첨단 농기계 개발과 현지 판매·서비스망 확충을 통해 해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 농기계 시장을 양분하는 대동과 TYM이 북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나란히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두 회사는 주력인 소형 트랙터를 넘어 중대형 트랙터와 소형 건설장비로 제품군을 넓히고, 현지 수요를 겨냥한 판매 전략을 강화했다. 제품 구성의 변화는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대동은 10일 올해 상반기 매출 8448억원과 영업이익 4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0.9% 증가했다. 북미 소형 트랙터 시장에서 쌓은 경쟁력을 토대로 중대형 트랙터 판매를 늘렸으며, 스키드로더와 미니굴착기 등 소형 건설장비(CCE)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 점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TYM의 상반기 매출은 55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1% 늘었고, 영업이익은 626억원으로 59.1%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돈 배경에는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마력 트랙터의 판매 비중 확대가 자리했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 신모델을 공급하고 현지 사업 운영과 판매 전략을 안정적으로 이어간 것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두 회사는 하반기 이후에도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대응해 자율주행 농기계와 스마트 농기계 등 첨단 제품 개발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현지 판매망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넓혀 제품 공급부터 사후 지원까지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