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치른 메시, 복귀 시점 미정
핵심 요약
메시가 부친 호르헤 메시의 별세로 아르헨티나에서 가족과 장례를 치렀다. 인터 마이애미 선수와 팬들은 묵념과 검은 완장, 응원 메시지로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구단은 메시의 복귀를 재촉하지 않기로 했으며 13일 경기 출전 여부도 정해지지 않았다.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부친 호르헤 메시의 별세로 팀을 떠나 가족 곁에 머물고 있다. 호르헤 메시는 지난 9일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한 병원에서 68세로 세상을 떠났다. 비보를 접한 메시는 곧바로 아르헨티나로 이동해 가족들과 장례를 치렀으며, 현재 팀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최근 홈경기를 앞두고 고인을 기리는 묵념을 진행했다. 경기장 전광판에 호르헤 메시의 이름을 띄웠고 선수들은 검은 완장을 찼다.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상징하는 경기 10분에는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관중석에는 메시가 힘을 내길 바라는 깃발이 등장했고, ‘힘내라 레오’라는 뜻을 담은 메시지도 울려 퍼졌다.
기예르모 오요스 감독은 메시 가족이 겪는 슬픔을 구단 구성원 모두의 고통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매우 힘든 순간인 만큼 어떤 말로도 심정을 온전히 표현하기 어렵다는 입장도 밝혔다. 구단 역시 메시와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으며, 선수가 스스로 돌아올 준비가 됐다고 느낄 때까지 복귀를 재촉하지 않고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13일 클럽 레온을 상대로 2026 리그스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다만 메시의 출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메시는 이번 시즌에도 팀의 중심을 맡고 있지만 구단은 당장 경기 일정보다 가족과 함께할 시간을 우선하고 있다. 동료들과 구단도 구체적인 복귀 날짜를 정하지 않은 채 메시가 마음의 준비를 마칠 때까지 기다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