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떠나보낸 메시, 현역 생활 지속에 흔들림
핵심 요약
메시가 아버지 호르헤의 사망 이후 현역 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메시는 부친의 병세가 악화된 상황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결승까지 아르헨티나를 이끌었다. 2028년까지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된 메시는 선수 생활 통산 921골을 기록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아버지 호르헤 메시를 떠나보낸 뒤 현역 생활을 얼마나 더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오랜 지병을 앓은 호르헤는 68세로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메시는 부친상을 치르기 위해 소속팀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으며, 깊은 상실감 속에서 은퇴 가능성을 내비쳤다.
호르헤는 메시가 14세였을 때부터 에이전트를 맡아 성장 과정을 함께했다. 장례식은 로사리오 외곽 페레스의 공동묘지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메시는 아버지 없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두 사람이 함께 선수 생활의 끝을 마무리하지 못한 데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부친의 고통이 컸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함께 누릴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다고 토로했다.
메시는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월드컵 개막을 며칠 앞두고 아버지의 상태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호르헤는 아들이 마지막 월드컵에 출전하기를 원했지만 대회 현장을 찾지 못했다. 메시는 알제리와의 조별리그에서 선제골을 넣고 눈물을 보였으며, 경기가 끝날 때마다 오던 아버지의 메시지가 사라진 뒤 상황의 심각성을 실감했다. 부친에게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결승까지 가겠다고 다짐했지만 우승 트로피를 안기지는 못했다.
메시는 여섯 번째 월드컵에서 주장으로 8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올리고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스페인에 0-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그는 결승에서 신체적 한계를 넘으려 했지만 다리에 힘이 남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인터 마이애미와의 계약은 2028년까지이며,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 인터 마이애미,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기록한 득점은 총 921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