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광주 무승부, 후반 17분 판정이 남긴 아쉬움
핵심 요약
부천과 광주가 K리그1 22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후반 17분 가브리엘의 유니폼을 잡아당긴 장면에도 파울과 경고는 선언되지 않았다. 부천은 승점 24점으로 11위, 광주는 승점 11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부천FC1995와 광주FC가 득점 없이 승점 1점씩을 나눴다. 두 팀은 8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에서 경기 막판까지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0-0으로 맞대결을 마쳤다. 승리 기회를 놓친 부천에는 후반 가브리엘의 돌파 과정에서 나온 판정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논란의 장면은 후반 17분 발생했다. 공을 몰고 광주 페널티 박스를 향해 빠르게 전진하던 가브리엘의 유니폼을 수비하던 리영직이 뒤에서 잡아당겼고, 가브리엘은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넘어진 지점은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이었다. 그러나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고 리영직에게 경고도 주지 않은 채 경기를 계속 진행했다.
가브리엘이 돌파를 이어갔다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었고, 파울이 선언됐을 경우에도 부천은 골문과 가까운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부천은 해당 장면 뒤에도 공격을 이어가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광주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을 넘지 못했다. 양 팀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한 골도 나오지 않으면서 승부의 균형은 끝까지 깨지지 않았다.
부천은 후반 35분 가브리엘을 불러들이고 박정인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무승부로 승점 24점, 5승 9무 8패가 된 부천은 11위에 머물렀다. 광주도 승점 11점, 1승 8무 13패로 최하위인 12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한 골이 승패를 가를 경기에서 페널티 박스 앞 돌파가 중단되고도 휘슬이 울리지 않은 순간은 부천에 더욱 뼈아픈 장면으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