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광주전 승리로 잔류 경쟁 격차 확대 노린다
핵심 요약
부천이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승점 차를 16점으로 벌리며 연승에 도전한다. 강원전 완승에도 전환과 세컨드볼 등 조직적인 보완 과제가 확인됐다. 구스타보의 비자 발급과 카즈·윤빛가람·정호진의 복귀 준비도 이어지고 있다.
부천FC1995가 8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를 치른다. 폭염으로 킥오프가 늦춰진 가운데 부천은 강원FC 원정 3-0 승리의 흐름을 홈까지 잇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두 팀의 승점 차는 13점으로, 부천이 이기면 16점으로 벌어지고 패하면 10점으로 줄어든다. 라커룸 칠판에도 이 두 경우의 수가 적혔다.
이영민 감독은 강원전에서 맞춤 전술은 효과를 냈지만 팀이 평소 수행해야 할 부분에는 미흡함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부천은 당시 제페르송 갈레고의 득점과 성예건의 데뷔골을 묶어 완승했다. 성예건은 한남대와의 연습경기를 거쳐 영입 판단을 받았고 카즈의 부상으로 합류 절차가 빨라졌다. 강원전에서 12㎞ 이상을 소화한 활동량과 힘, 높은 에너지 수준이 강점으로 꼽힌다.
부천은 강원전 선발진을 큰 변화 없이 광주전에 내세웠다. 무더위 속에서 훈련을 한 시간 이내로 조절하며 체력과 컨디션 관리에 집중한 결과다. 수비에서는 순간적인 공수 전환과 세컨드볼 소유, 경합 뒤 탈압박을 보완 과제로 두고 있다. 갈레고는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며 자신감과 즐거움을 되찾았고, 몸 상태가 올라온 가브리엘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골키퍼 김현엽은 선방 능력을 갖춘 자원으로 경기 운영 경험을 쌓고 있다.
새 외국인 공격수 구스타보는 비자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 제공권과 활동량을 갖추고 양발 슈팅도 가능한 자원으로, 합류하면 무릎과 몸 상태를 관리해야 하는 가브리엘의 출전 시간을 나눌 수 있다. 비자가 나오는 시점에 따라 코리아컵이나 전북전부터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카즈와 윤빛가람은 훈련 중이며 수술을 받은 정호진은 리저브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최하위 광주는 1승 7무 13패, 승점 10으로 지난 3월 이후 리그 승리가 없다. 부천은 이번 승리를 우승이나 상위 스플릿이 아닌 잔류 목표에 다가서는 중요한 단계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