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광주와 무득점…이영민 감독 전술 단순화 강조
핵심 요약
부천이 광주와 0-0으로 비기며 승점 24점, 11위에 머물렀다. 양 팀은 크로스바와 선방이 나온 공방전에서도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이영민 감독은 전술적 요구를 단순화하고 전북전 공격진 변화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부천FC1995가 8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광주FC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직전 강원FC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한 부천은 홈 연승을 노렸지만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시즌 성적은 5승 9무 8패, 승점 24점으로 순위는 11위에 머물렀다.
부천은 전반 초반 바사니와 성예건, 가브리엘의 연속 슈팅으로 광주 골문을 두드렸다. 가브리엘은 후반 8분 역습에서 강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혔고, 후반 17분에는 전진 도중 리영직에게 유니폼을 잡혀 넘어졌지만 반칙 판정을 얻지 못했다. 후반 22분 바사니의 페널티 아크 앞 프리킥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광주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18분 문민서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고, 후반 37분 프리드욘슨의 중거리 슈팅은 김현엽의 선방에 막혔다. 부천 수비진은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몸을 던져 실점을 저지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바사니의 패스를 받은 박정인이 마지막 슈팅을 시도했으나 장석환이 막아내면서 양 팀의 무득점이 확정됐다.
경기 뒤 이영민 부천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서 뛴 선수들과 가변석의 홈 팬들을 언급하며 승리를 놓친 아쉬움을 드러냈다. 준비 과정에서 요구 사항을 더 단순하게 정리해야 선수들의 수행도 명확해질 수 있다며 전술 준비가 미흡했다고 돌아봤다. 항의 과정에서 받은 경고와 관련해서는 경기 후 심판진과 의견을 나눴고 더 언급할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가브리엘이 경고 누적으로 다음 전북전에 결장하는 가운데 구스타보의 첫 출전 가능성과 박정인의 활용을 대안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