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에너지 기업 10곳, 베트남·말레이시아 공략
핵심 요약
부산중기청과 한국남부발전 등이 부울경 에너지·기계플랜트 중소기업 10곳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선정 기업은 10월 호치민과 쿠알라룸푸르 수출상담회에서 시장조사, 바이어 매칭, 통역 등 전 과정 지원을 받는다. 연간 5억원 이내 수출금융에는 1년간 최대 3.5%포인트의 금리 감면이 제공된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남부발전이 기술보증기금 등 8개 기관과 함께 ‘2026 글로벌사우스 에너지·기계플랜트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부산·울산·경남 중소기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현지 진출 수요가 큰 에너지·기계플랜트 분야 기업 10곳이며,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사를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오는 10월 베트남 호치민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각각 열리는 현지 수출상담회에 참여한다. 현지 시장조사와 바이어 매칭부터 외국어 공동 홍보물 제작, 초청 바이어와의 일대일 상담, 통역, 현지 이동차량, 항공료 일부까지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사업 일정과 제출서류는 부산중기청 공식 홈페이지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국제 공급망 재편과 에너지 전환 정책 확산에 대응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아세안 시장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은 국제 공급망의 핵심 생산거점으로서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설비 투자와 전력망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도 신산업 마스터 플랜과 국가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토대로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전환에 나서고 있다.
두 나라에서 정부 주도의 산업 고도화가 진행되는 만큼 기술 경쟁력을 갖춘 부울경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주요 심사와 지원의 배경이 됐다. 참여 기업에는 현장 활동뿐 아니라 하나은행과 연계한 수출금융도 제공된다. 연간 5억원 이내 대출에 대해 승인일로부터 1년 동안 최대 3.5%포인트의 금리 감면을 받을 수 있어 상담 이후 수출 추진에 필요한 금융 부담도 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