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부곡리 재선충병 확인…반경 2㎞ 통제
핵심 요약
부안군 보안면 부곡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견됐다. 감염 지점 반경 2㎞가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됐다. 부안군은 2주간 드론 감시와 현장 예찰을 진행하고 주민 신고를 요청했다.
전북 부안군 보안면 부곡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최근 발견됐다. 부안군은 산림 자원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염 지점을 중심으로 방제 조치에 들어갔다. 감염목 발생 사실을 확인한 뒤에는 주변 소나무류의 이동을 제한하고 예찰 범위를 설정하는 등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부안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근거해 감염목이 나온 장소로부터 반경 2㎞를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앞으로 2주 동안 해당 구역에서 드론 감시와 현장 예찰을 병행해 주변 산림의 이상 여부를 살필 계획이다. 공중 감시와 지상 점검을 함께 진행하며 방제 대상지를 지속해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나무는 수분을 위쪽으로 공급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겨 결국 말라 죽는다. 감염 뒤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어 피해 확산을 줄이려면 감염목을 제거하고 주변 나무를 대상으로 예방 방제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반출 제한과 집중 예찰도 감염목 주변으로 병이 번지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다.
부안군은 방제 과정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하는 한편 주민 신고도 요청했다. 산림이나 생활권 주변에서 잎과 줄기가 붉게 변한 채 말라 죽은 소나무를 발견하면 군청에 즉시 알려야 한다. 군은 반출금지 구역을 중심으로 정해진 2주간 감시를 이어가며 현장에서 추가 감염 의심목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