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농가 지원 확대하고 폭염·산불 안전망 강화
핵심 요약
부안군이 819㏊ 규모의 볏짚 환원 사업을 추진하고 ㏊당 25만원을 지원한다. 폭염 취약가구 발굴 체계를 강화하고 흥산마을 산불방지 안전공간 조성을 마쳤다. 2414농가 3169㏊에 2026년 경관보전직불금 47억원을 지급한다.
부안군이 2026년 볏짚 환원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벼 수확 뒤 볏짚을 잘게 절단해 논에 투입하고 가을갈이를 하는 농가에 ㏊당 25만원을 지원하며, 사업 면적은 총 819㏊다. 전북도에 주소를 두고 부안지역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 대상이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군은 11월 현장을 점검한 뒤 12월 보조금을 지급한다. 볏짚을 곤포 등으로 판매한 사실이 확인되면 지원금을 환수하고 3년 동안 사업 참여를 제한한다.
장기화한 폭염에 대응해 복지위기가구 보호 체계도 강화했다. 군은 읍·면 사회복지담당자 회의를 열고 ‘복지위기가구 ZERO 100일 현장 대응’을 중심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 외부 활동이 적은 1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 안부를 확인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통장 등 민·관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위기 징후가 포착된 가구를 신속히 방문하고 상담할 계획이다. 발굴 가구에는 경제·건강·주거 분야의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고, 복합 위기 세대는 통합사례관리로 지속 관리한다.
보안면 흥산마을에서는 대형 산불 확산을 막고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공간 조성이 마무리됐다. 사업 대상지는 보안면 상입석리 일원의 소나무림 1.7㏊로, 0.33㏊에는 모두베기를 하고 1.37㏊에는 솎아베기를 실시했다. 산림과 맞닿은 주택 등 주요 시설 주변에는 띠 형태의 이격 공간과 완충지대를 마련해 불길이 직접 번지는 것을 차단하는 방어선을 구축했다. 군은 생활권 주변 산림을 계속 정비·관리해 대형 산불 위험 요소를 사전에 줄이고 안전한 산림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농촌경관 조성과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2026년 경관보전직불금 47억원도 지급한다. 경관작물을 재배한 농가에는 ㏊당 170만원, 준경관작물 재배 농가에는 ㏊당 10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부안에서는 93개 사업지구가 유채와 헤어리베치, 보리, 밀 등을 재배해 관광자원과 연계한 농촌경관을 조성했다. 군은 지난 5월 이행점검을 마치고 2414농가의 3169㏊를 지급 대상으로 확정했으며, 확정된 직불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