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서 자율주행 물류 실증…454억 투입
핵심 요약
부산시가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항만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개발 공모에 선정됐다. 2029년까지 국비·시비·민간투자 등 454억6000만원을 투입해 부산항 신항에서 실증한다. 인공지능 통합관제와 메가와트급 자동충전, 24시간 무인 자율이동로봇 기술을 개발한다.
부산시가 산업통상부의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항만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개발’ 공모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국비와 시비, 민간투자를 합쳐 454억6000만원을 투입하고 부산항의 자동화·무인화를 뒷받침할 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 사업의 실증 무대는 부산항 신항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부산항만공사가 사업을 공동으로 총괄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스마트엠투엠, 엠티알은 인공지능 기반 통합관제와 실증 기술을 개발하고, 운전자나 센서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비가시 영역의 인지 기술과 메가와트급 자동충전 기술도 확보한다. 항만 환경에 맞춘 자율주행과 24시간 무인 운용이 가능한 전동화 자율이동로봇 모빌리티 기술 역시 핵심 개발 대상이다.
이번 과제에는 성우하이텍과 효성전기, 채비, 싸이버로지텍, 온메이커스, 웨어비, 에이스웍스코리아를 비롯한 지역 및 분야별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연구와 관제, 충전, 물류 운영 등 각 참여 주체의 기술을 부산항 신항 현장에서 연계해 스마트 항만 모빌리티 플랫폼의 핵심 기능을 검증하는 구조로 사업이 진행된다.
부산시는 사업을 통해 부산항의 물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부품기업이 미래차와 모빌리티 분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고 관련 기술의 고도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물류 처리 역량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2029년까지 이어지는 개발과 실증 과정에서 인공지능 관제, 무인 충전, 자율이동로봇 기술을 항만 운영 체계에 결합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