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에 양자경
핵심 요약
양자경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0월 6일 개막식에서 상을 받고 15년 만에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에 복귀한다. 영화제에서는 양자경이 고른 세 작품과 최신 장편을 소개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열린다.
배우 양자경이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6일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올해 영화제는 부산에서 같은 달 15일까지 이어진다. 양자경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15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다시 선다.
영화제는 양자경이 액션영화 속 여성의 표현 방식을 바꾸고 홍콩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장르와 배역을 넘나드는 연기력과 화면을 장악하는 존재감, 단호한 태도도 높이 평가했다. 기술과 스타일, 인물의 존재감을 아우르는 그의 연기가 작품마다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양자경은 1985년 ‘예스 마담’으로 데뷔한 뒤 ‘007 네버 다이’(1997)와 ‘와호장룡’(2000)을 통해 세계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후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2018),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2), ‘위키드’(2024) 등에 출연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는 아시아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영화제 기간에는 양자경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양자경이 직접 고른 ‘검우강호’(2010),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산디와라’(2026)와 최신 장편 ‘잇츠 마이 타임’(2026)이 소개된다. 그의 마지막 부산 방문은 2011년 영화 ‘더 레이디’로 영화제를 찾았을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