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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첫 세계유산위원회 개막…한국 갯벌 확대 등재 주목
핵심 요약
세계유산위원회가 19일 부산에서 한국 첫 개최된다. '한국의 갯벌' 확대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일본 사도광산 관련 조선인 강제노동 정보 공개 권고도 논의된다.

세계유산 분야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세계유산위원회가 19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한국에서 이 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회의에는 유네스코를 비롯해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196개국 대표단 등 약 3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한국의 갯벌' 범위 확대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달 국가유산청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한국의 갯벌' 2단계는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유산 확대 등재 권고를 받았다. 2021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 갯벌에 여수갯벌, 고흥갯벌, 무안갯벌, 서산갯벌을 추가하는 안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1977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첫 회의가 열린 이후 해마다 개최돼 왔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1998년 교토), 중국(2004년 쑤저우·2021년 푸저우) 등에서 열린 바 있다. 올해 회의에서는 일본이 '아스카·후지와라 고대 수도' 등재를 추진하고, 몽골이 '흉노 지배층 무덤군' 등재를 준비 중이다.
일본 사도광산을 둘러싼 세계유산 전문가들의 평가도 주목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15일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당시 약속과 달리 조선인 강제노동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