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몬순 예측·기후변화 대응 해법 모색
핵심 요약
세계 기후물리 연구자들이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에서 몬순과 기후변화를 논의한다. 대기과학·기후 모델링·수문학·고기후학 전문가들이 몬순의 변동성과 예측 가능성을 살핀다. 태풍과 해수면 온도, 자연적·인위적 기후 변화가 몬순에 미치는 영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세계 기후물리 연구자들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 모여 몬순 예측과 기후변화 대응 연구의 최신 성과를 공유한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이 마련한 ‘IBS 글로벌 몬순 시스템 콘퍼런스’에서는 전 지구와 지역 규모에서 나타나는 몬순의 변동성, 예측 가능성, 기후변화에 대한 민감도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행사에는 대기과학과 기후 모델링, 수문학, 고기후학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기후학자인 빈 왕 하와이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몬순이 여러 시간·공간 규모에서 변화하는 양상과 태풍 및 해수면 온도 변화가 몬순에 미치는 영향이 발표된다. 자연적 요인과 인간 활동에 따른 기후 변화가 몬순 시스템에 일으키는 반응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이번 행사는 IBS 기후물리 연구단이 주관하며 악셀 팀머만 단장이 연구단을 이끌고 있다. IBS 콘퍼런스는 세계적 석학과 주요 연구자가 기초과학 분야의 성과와 연구 흐름을 교류하는 국제학술행사로, 2013년부터 연구 분야별로 열리고 있다. 올해 몬순을 주제로 한 일정은 서로 다른 학문 영역의 분석 방법과 연구 결과를 한자리에서 살펴보도록 구성됐다.
IBS 기후물리 연구단은 이번 회의를 전 지구 몬순 시스템에 관한 핵심 성과와 새로운 연구 구상을 나누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나흘 동안 이어지는 발표와 논의를 통해 세계 기후과학자 사이의 협력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기후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몬순의 작동 원리와 변화 양상을 여러 관점에서 연결하는 연구 교류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