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달리고 노래하며 나눔·가족 기억 잇는다
핵심 요약
용두산공원에서 러닝과 관광을 결합한 아동 지원 행사가 열렸다. 누적 러닝 거리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체육활동 물품 지원에 반영된다. 임신·출산 가족 12팀이 만든 자장가는 오는 10월 공개된다.
부산관광공사는 용두산공원 일원에서 러닝과 관광, 사회공헌을 결합한 ‘Morning Park Run : Run for Kids’를 최근 운영했다.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를 사회공헌 가치로 환산해 부산 중구 취약계층 아동에게 체육활동 물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역 관광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아동 지원을 하나의 행사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용두산공원에서 출발해 영도대교와 광복로 일대를 지나 출발지로 돌아오는 그룹 러닝에 참여했다. 달리기를 마친 뒤에는 참가자 간 네트워킹이 이어졌으며, 부산타워 입장권을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같은 형식의 2차 행사는 다음 달 5일 열릴 예정이다.
부산문화재단은 임신과 출산의 순간을 문화예술로 기록하는 ‘자장가 프로젝트: 두근두근 너를 기다려’ 시즌2를 추진한다. 올해는 인제대 해운대백병원과 개금미래여성병원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며, 산모와 가족을 포함한 모두 12가족이 자장가 제작 과정에 함께한다. 해운대백병원에서는 다태아 임신 등 고위험 임신으로 심리적 부담을 겪는 산모와 가족도 참여한다.
참여 가족들은 자장가 가사를 직접 쓰고 태동 소리를 기록한 뒤 가창과 녹음까지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한다. 완성된 자장가는 워크북과 음원 형태로 제작되며 오는 10월 쇼케이스에서 공개된다. 이번에 마련된 두 프로그램은 각각 달리기와 자장가 제작을 매개로 관광·나눔 활동과 임신·출산 가족의 문화예술 기록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