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가동 시작한 해상교통정보 핵심기지
핵심 요약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중앙센터가 세종에서 부산 동구 KT타워로 이전해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운영 인력 27명이 서버 408대와 해상무선통신망을 24시간 관리한다. 6만6천여 척이 안전 정보와 통합 통신, 긴급구조 및 원격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먼바다를 운항하는 선박에 실시간 안전 정보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중앙센터가 세종에서 부산으로 자리를 옮겼다. 해양수산부는 6일 부산 동구 범일동 KT타워에서 중앙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전 작업은 지난달 22일 마무리됐으며, 현재 모든 시스템과 관련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중앙센터는 연안에서 100㎞ 떨어진 해역까지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과 해상무선통신망을 하루 24시간 관리한다. 해수부 청사의 공간과 전력 공급 여건을 고려해 외부 건물인 KT타워에 시설을 마련했다. 현장에는 운영 인력 27명이 배치돼 서버 408대를 비롯한 주요 장비와 통신망의 운영 상태를 관리하고 있다.
해수부는 2021년 선박의 위치와 속력, 통항량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면적의 약 2배에 해당하는 해역을 대상으로 4G급 해상무선통신망을 운영해 왔다. 선박 운항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선박용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기상·해양 정보와 충돌·좌초 위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에는 문자·음성·영상 기반의 통합 통신과 긴급구조 요청 기능, 내항선 원격 의료도 포함된다. 올해 6월 기준 이용 선박은 6만6천여 척이다. 이번 조치는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맞춰 세종에 남아 있던 핵심 해상교통정보 운영 기능까지 함께 옮긴 것으로, 새 중앙센터는 해양 사고 예방과 선원 복지 증진을 위한 관련 서비스를 계속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