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대학원생, 3분 영어로 연구 경쟁력 겨룬다
핵심 요약
부산대가 대학원생의 연구소통과 영어 발표 역량을 높이는 PNU-3MT 교내대회를 처음 개최했다. 9개 학과 학생 10명이 한 장의 슬라이드와 3분 발표로 연구의 핵심과 가치를 설명했다. 주요 수상자들은 전국 BK21 K-3MT와 국제 3MT 대회 출전을 위한 후속 지원을 받는다.
부산대학교 대학원이 대학원생의 연구소통 능력과 영어 발표 역량을 높이기 위한 ‘2026학년도 PNU-3MT(Three Minute Thesis) 교내대회’를 지난 6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처음 열었다.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경연은 연구성과를 세계 무대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사전 심사를 통과한 9개 학과 대학원생 10명은 한 장의 슬라이드와 3분간의 영어 발표만으로 공학·자연과학·경영학 분야의 연구를 일반 청중에게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영어 원고 작성과 발표 구성, 슬라이드 제작, 전달력 향상 교육을 받았으며, 전문 용어를 줄이면서 연구의 핵심과 학문적 가치, 기대효과를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심사는 연구 내용의 이해도와 비전공자 대상 전달력, 슬라이드 활용도, 표현력과 몰입도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정보융합공학과 김에밀 학생이 받았고, 전기전자공학과 이경은 학생과 물리학과 송창훈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조선해양공학과 이광득 학생과 경영학과 전민경 학생에게는 장려상이 돌아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연구를 비전공자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하고 연구의 필요성과 사회적 의미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자는 발표자료 보완과 심화 교육을 거쳐 전국 BK21 K-3MT 대회와 국제 3MT 대회 출전을 위한 후속 지원을 받는다. 부산대는 연구성과의 창출뿐 아니라 다양한 청중과 소통하는 능력도 국제 연구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보고 관련 교육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참여 학문 분야를 넓혀 PNU-3MT를 대학원의 대표 연구소통 프로그램이자 국제무대 진출을 돕는 교육 모델로 정착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