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부산 폭염 속 밭일하던 70대 사망
핵심 요약
부산 강서구 텃밭에서 작업하던 70대 남성이 쓰러진 뒤 숨졌다. 119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하며 이송했지만 사망했으며 당시 체온은 39.5도였다. 올해 부산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명, 관련 신고는 누적 78건이다.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부산에서 텃밭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쓰러진 뒤 숨졌다. 지난 2일 오후 6시 24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의 한 텃밭에서 남성이 호흡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번 사망은 온열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쓰러진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그러나 남성은 끝내 사망했다. 구조 당시 측정된 체온은 39.5도였다. 신고가 들어온 당일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처리한 온열질환 의심 출동은 이번 사례를 포함해 모두 9건이었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30일에도 사하구 자택에 있던 20대 남성이 온열질환 증세를 보인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텃밭에서 쓰러진 70대 남성까지 포함하면 올해 부산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두 사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에 이르렀다.
온열질환 관련 구조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소방에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접수된 온열질환 신고는 누적 7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하루 동안 온열질환 의심 신고 9건이 집중되고 추정 사망자도 추가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