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창업투자 무대에 445곳 도전
핵심 요약
B-스타트업챌린지에 445개사가 참여해 2년 연속 최다 참가 기록을 경신했다. 기관 추천 가점제와 총 3억원 규모의 직접 지분투자 등이 기업 참여를 이끌었다.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은 오는 10월 FLY ASIA 2026 무대에서 본선을 치른다.
벤처 투자 위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BNK부산은행이 주최하는 제8회 창업투자경진대회 ‘B-스타트업챌린지’에 스타트업 445개사가 참가했다. 지난해 312개사보다 약 43% 늘어난 수치로, 대회는 2년 연속 자체 최다 참가 기록을 새로 썼다. 실질적인 투자 지원을 앞세운 부산의 창업 무대에 전국 기업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다.
올해는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 대학 창업센터 등이 추천한 기업에 가점을 주는 ‘기관 추천 가점제’가 처음 도입됐다. 창업 현장에서 사전 검증을 거친 유망 기업들의 참여 폭을 넓혀 모집 규모뿐 아니라 참가 기업의 경쟁력도 높이려는 취지다. 주최 측은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창업 플랫폼으로 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이 주목한 지원책은 상금에 머물지 않는 직접 지분투자다. 대회는 총 3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비롯해 BNK부산은행 ‘SUM인큐베이터’ 연계, 후속 투자 유치 지원, 방송 홍보 등의 혜택을 묶어 제공한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스타트업이 폐업 위험이 큰 데스밸리 구간을 넘는 데 필요한 실질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접수를 마친 445개사는 서면 심사와 예선 심사를 차례로 거쳐 최종 10개 팀으로 압축된다. 본선과 시상식은 오는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 창업박람회 ‘FLY ASIA 2026’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은 지방자치단체와 창업 유관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 기업 발굴과 후속 육성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