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역 더위특보 24일 만에 종료…재발 가능성 남아
핵심 요약
부산 전역의 폭염주의보와 열대야주의보가 10일 오후 4시 해제됐다. 지난달 18일 부산 전역에 특보가 발효된 이후 24일 만의 해제다. 비와 구름, 태풍 등의 영향으로 더위가 약화했지만 일시적일 가능성이 남아 있다.
부산 전역에 발효 중이던 폭염주의보와 열대야주의보가 10일 오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해제 대상은 동부·중부·서부권으로, 지난달 18일 부산 전역에 폭염·열대야특보가 내려진 뒤 24일 만이다. 장기간 이어지던 폭염과 밤더위가 비와 구름 등의 영향으로 일단 한풀 꺾인 모습이다.
이번 더위의 약화에는 비와 구름, 태풍을 비롯한 여러 기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특보 해제가 올여름 폭염의 종료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기온 변화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되며, 이후 기상 여건에 따라 무더위가 다시 강해질 가능성까지 배제할 단계는 아니다.
올여름 부산의 더위특보는 지난달 초부터 권역별로 확대됐다. 첫 폭염특보는 지난달 6일 서부권에 내려졌고, 열대야주의보는 같은 달 11일 중부·서부권에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달 18일부터는 부산 전역에 폭염과 열대야 관련 특보가 이어지면서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더위가 장기간 지속됐다.
실제 열대야 현상은 지난달 19일부터 22일 동안 계속됐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던 지난달 30일에는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쿨링포그로 더위를 식히는 모습도 나타났다. 10일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이번 변화가 일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 만큼, 올여름 무더위의 최종 종료 여부는 앞으로의 기상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