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원순환 현장서 파라과이 실무진 역량 높인다
핵심 요약
부산에서 파라과이 폐기물 분야 핵심 실무자 15명을 대상으로 2주간 자원순환 연수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주요 처리시설을 둘러보고 인공지능 관리, 데이터 활용, 탄소배출권과 업사이클링을 학습한다. 교육 결과로 마련한 현지 맞춤형 실행계획은 제2회 순환경제 ODA 부산포럼에서 공유된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연수사업인 ‘파라과이 수도권 고형폐기물 관리 역량강화’ 2차 연도 과정을 운영한다. 파라과이의 폐기물 관리 분야 공무원과 전문가, 기업인 등 핵심 실무자 15명이 참여해 부산의 폐기물 처리 체계와 자원순환 현장 운영 경험을 익힌다.
참가자들은 부산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생곡매립장과 해운대사업소 등 주요 자원순환 시설을 방문해 폐기물 처리의 전 과정을 살펴본다. 현장 견학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폐기물 관리, 폐기물 데이터 활용, 탄소배출권, 업사이클링 등 순환경제 정책과 관련 기술을 학습하며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와 재단이 KOICA 글로벌연수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난해 시작됐다. 2027년까지 3년 동안 약 8억 원의 사업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한다. 첫해에는 파라과이 고위급 정책결정자의 정책 수립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올해는 교육 대상을 현장 핵심 인력으로 넓히고 실무 과정의 비중을 강화했다.
부산시는 지역의 순환경제 정책과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공유하고, 파라과이 여건에 맞는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교육 결과를 반영한 맞춤형 실행계획을 직접 발표하고 이를 ‘제2회 순환경제 ODA 부산포럼’에서 공유한다. 심재민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부산의 정책과 현장 경험을 활용한 환경 분야 국제협력을 앞으로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