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구감소 지역 중심 교육혁신 모델 설계
핵심 요약
부산교육청과 부산시가 2026년 교육혁신선도지역 2유형 공모에 공동 참여한다. 인구감소 지역 자치구에 역량을 집중하고 교육격차 완화와 대학·산업 연계 방안을 구체화한다. 지역교육혁신협의체를 구성해 교육감·시장·구청장·지역사회가 최종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가 교육부의 2026년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 공동 참여한다. 부산교육청은 11일 공모 참여 방침을 밝히고, 부산의 인구감소 지역에 해당하는 자치구를 중심으로 사업 대상을 선별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지역 대학·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한정된 재원을 효과적으로 투입할 실행 계획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이 준비하는 분야는 비수도권 광역단체에 연간 40억원을 지원하는 2유형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7월 공고 직후 전담조직을 구성했으며,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대상 설명회에 이어 부산시·자치구 협의회를 순차적으로 열었다. 현재 부산시와 대상 자치구 실무진은 지역의 인구감소 현안을 점검하면서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맞춤형 사업 아이디어와 세부 추진 방안을 함께 다듬고 있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기존 교육발전특구의 성과와 한계를 토대로 교육부가 새롭게 개편한 국책 공모사업이다. 인구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유형과 비수도권 기초단체·접경지역이 포함되는 2유형으로 구분되며, 전국에서 40곳 안팎을 지정할 예정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할 지역별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고, 성과가 확인된 우수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이번 사업은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신청해야 하는 만큼 교육 행정과 지방 행정의 협력 구조가 공모 준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부산은 교육청과 시, 인구감소 지역 자치구 사이의 협업을 기반으로 지역 자원을 결집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교육혁신협의체가 정식 출범하면 교육감과 시장, 구청장, 지역사회가 참여해 최종 세부 사업을 확정하고, 달라진 재정 여건에 맞춰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획을 완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