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전 해수부, 새 청사 터로 북항 선택
핵심 요약
해양수산부 신청사 부지로 부산 동구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가 선정됐다. 강서구·남구·동구·중구의 제안서를 심사해 부지 확보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올해 시설 규모를 확정하고 설계와 공사를 거쳐 2030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부산으로 자리를 옮긴 해양수산부의 새 청사가 동구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에 들어선다. 해수부는 6일 신청사 건립 부지를 정하기 위한 공모 심사를 마치고, 부산 동구가 제안한 북항 내 부지를 최종 대상지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부산 이전 이후 임차 건물을 사용해 온 해수부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독립 청사 건립 절차에 착수한다.
이번 공모에는 부산 강서구와 남구, 동구, 중구 등 4개 자치구가 각각 제안서를 제출했다. 부지 선정 심사위원회는 접수된 후보지를 대상으로 청사 부지를 실제로 확보할 수 있는지 등을 평가했으며, 심사 결과 동구의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를 선택했다. 네 지역을 놓고 진행한 경쟁이 마무리되면서 신청사 건립 장소도 북항으로 구체화됐다.
해수부는 지난해 말 부산 이전을 완료한 뒤 현재 동구에 있는 민간 건물을 빌려 업무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새 청사 부지 역시 동구 안에서 결정돼 현 임차 청사와 신청사 예정지가 같은 자치구에 자리하게 됐다. 이번 결정은 부처 이전 이후 임시로 사용해 온 업무 공간에서 자체 청사를 마련하는 과정의 첫 단계에 해당한다.
후속 일정은 신청사 규모 확정과 설계, 공사 순으로 진행된다. 해수부는 올해 안에 청사에 필요한 시설의 규모를 정한 뒤 설계와 공사를 비롯한 건립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30년이다. 부지가 확정된 만큼 올해 시설 계획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향후 신청사 조성 일정의 다음 단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