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체국 78곳, 폭염 피하는 시민 쉼터로 개방
핵심 요약
부산지역 우체국 78곳이 시민을 위한 무더위 쉼터로 운영된다. 지정 우체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업무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개방된다. 부산시와 부산지방우정청은 시민이 이용할 폭염 대피 공간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부산지방우정청이 2026년 8월 13일부터 부산지역 우체국 78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독거노인,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를 비롯해 더위를 피할 장소가 필요한 일반 시민도 가까운 우체국을 대피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우체국 무더위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우편물을 보내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방문객이 아니어도 쉼터에 들어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부산 전역에 자리한 우체국 가운데 지정된 78곳이 본래 업무 공간의 일부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폭염 취약계층과 시민의 대피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유형의 쉼터를 확대해 왔다. 기존 무더위 쉼터와 우리동네 기후쉼터뿐 아니라 스마트 버스셸터, 지하철 역사 쉼터, 이동노동자 쉼터의 이용 기반을 넓혔으며, 숙박형 응급대피소와 이동노동자 편의점 쉼터도 새로 마련했다.
이번 우체국 개방은 부산시가 운영하거나 확대해 온 폭염 대응 공간에 생활권 공공시설을 추가한 조치다. 부산시와 부산지방우정청은 우체국 78곳의 운영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 대피 공간을 앞으로 더 늘릴 계획이다. 시민은 평일 업무시간에 지정 우체국을 찾아 별도의 우편·금융 업무 없이 더위를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