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170가구에 폭염 대응 꾸러미
핵심 요약
부산시가 오는 21일까지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응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영도구 신선동과 청학동의 취약계층 170가구를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한다. 행동 요령과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마련한 생활 물품을 전달한다.

부산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시는 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26년 기후위기 취약계층 폭염대응 지원사업’을 진행해 독거노인 등 폭염에 취약한 시민에게 생활 물품과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우선 지원 대상은 영도구 신선동과 청학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170가구다. 기후위기 적응 컨설턴트들이 2인 1조로 각 가정을 직접 찾아가 폭염이 발생했을 때 지켜야 할 행동 요령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설명하고, 준비한 대응 물품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폭염 대응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 속 예방 수칙을 안내함으로써 온열질환을 막고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지원 물품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마련됐으며, 여름용 이불과 양우산, 간편 죽, 생수, 도라지 차, 장바구니 등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품목으로 구성됐다.
부산시는 가구별 방문 안내와 물품 지원을 병행해 폭염으로 생길 수 있는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심재민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폭염이 취약계층에게는 더 큰 건강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지원 대상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